분당제생병원 제11대 병원장에 나화엽 박사가 오늘(19일) 취임했다.
나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로 1만례 이상 척추수술을 집도했고 분당제생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나화엽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구제창생'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환자를 가족같이 대하고, 친절하고 양심적인 진료로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중 본관과 별관 사이에 지하 4층, 지상 4층 신관을 오픈하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숙련된 의료진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 신임 원장은 "신관 2층에 소화기센터와 내시경센터가 들어오고, 3층에 종합검진센터가 새롭게 단장 및 오픈하며, 4층에는 인공신장센터가 확장 운영돼 병원이 재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당제생병원이 성장 발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환자와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에게 진료와 간호에 정성을 다하고, 임직원에겐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