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책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종사자 대상 훈련 및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2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3년 전라북도 응급의료종사자 지역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전북도청, 전북소방본부, 원광대학교병원,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등이 참석했다. 응급의료 책임자들은 지역 내 중증 응급 및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부 행사에서는 재난의료 체계를 주제로 국내재난의료 체계 방향과 재난현장 출동사례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대처 상황 등이 공유됐다.
2부 행사에서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주제로 2023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사업 계획과 전라북도의 1년간의 기록, 구급대원의 현장적용 노하우 등이 소개됐다.
3부 행사에선 현장 병원응급실까지를 주제로 2023년 전북소방 구급팀의 추진업무와 응급실 진료체계 등을 공유하며 각 기관 간 협조체계 및 유기적 소통 방안이 강구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응급의료종사자들의 화합을 다지고 응급의료 발전과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진행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