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최근 외국인 학생 연수 프로그램인 ‘이종욱펠로우십 통합 학위과정’ 협력을 위해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2007녀부터 이종욱펠로우십 통합 학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현재 5개 석사과정(간호학, 기초의학, 보건정책학, 의공학, 의학교육학)을 운영 중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올해 2학기 연수생 모집 및 대학 시설 탐방, 간담회 참석 등을 목적으로 후에 의약학대학 학장단을 만났다.
간담회에는 ▲원주연세의료원 예병일 주임교수(의학교육학교실)를 포함한 3명의 교수와 간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라빈 주임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 응우옌 부 꿕 후이(Nguyen Vu Quoc Huy) 학장을 포함한 10명의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국에서 학위과정 연수를 마친 연수생이 본국에 복귀 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연수생 프로그램 운영 중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응우옌 부 꿕 후이 학장은 “원주연세의료원과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의학교육 시스템 정비와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개선되길 희망한다”며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원주연세의료원 예병일 교수는 “이미 수년간 베트남에서 의학교육은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자국 내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계획수립 및 운영, 개선책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