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세계적인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암,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및 기술 플랫폼 확장을 위한 과학적 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와 협업 후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3대 영역 기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 및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방 위원장은 항암 및 임상개발 전문가로, 30여년간 임상 현장에서 업적을 쌓았다.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및 의생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뇌전증재단 최고 의학 및 혁신 책임자 재클린 프렌치(Jacqueline A. French, M.D.) 뉴욕주립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 뇌전증 치료 및 신경학 전문가 스티브 정(Steve S. Chung, M.D.) 배너 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 방사성 의약품 개발과 '테라노스틱스(동반진단치료)' 전문가인 민일(Il Minn, Ph.D.)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방사선과 및 방사선과학 교수,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 전문가 맹철영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재클린 프렌치 교수는 미국뇌전증학회(AES)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년간 새로운 뇌전증 약물에 대한 여러 임상 시험의 주요 연구자로 뇌전증 및 신경학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브 정 교수는 2020-2022년 미국신경과학회(AAN) 뇌전증 부문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뇌전증학회(AES)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민일 교수는 분자 이미징 및 나노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RPT 및 분자 유전 치료 개발 전문가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방영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과학자문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영광”이라며 “SK바이오팜이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방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과학자문위원회의 최고 수준의 과학적 통찰력은 불확실한 미래에 확실한 나침반이 돼줄 것”이라며 “과학자문위원회가 SK바이오팜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