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료용 의약품 사용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번째 약가 인하가 이뤄진다. 그 대상은 표적항암제 '파드셉주20·30㎎'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관세 감면에 따라 '파드셉주'에 대한 약가 인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세 감면으로 2022년 9월 엔허투, 2023년 4월 아두헬름에 이어 세 번째로 파드셉주20·30㎎의 약가 인하가 가능해졌다.
규모는 20mg/바이알의 경우 기존 약값보다 약 56만원, 30mg/바이알의 경우 기존 약값보다 약 70만원 인하된다.
이번 파드셉주 관세 환급액은 수입신고일자 기준 2021년 8월 3일부터 2022년 2월 23일 사이에 구입했던 환자들에게 환불해 줄 예정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국내 치료대안이 없어 해외신약이 필요한 환자들의 약값부담 완화 및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