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가 지난 2020년 개원가 중 유일하게 폐업 수가 개원 수를 넘어서는 이른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2022 국정감사 분석(보건복지위원회)' 자료를 통해 이같이 분석.
실제 2020년 개원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103곳, 폐업은 154곳으로 5년 새 폐업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실정. 다행히 2022년에는 개원 87곳, 폐원은 57곳으로 개업한 의원이 30곳 더 많았던 상황. 그러나 금년 5월까지 추세를 보면 개업이 많지만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없는 실정. 45곳이 개업하고 30곳이 문을 닫았기 때문.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 2078곳이 문을 열고 1032곳이 문을 닫았는데 소아청소년과 등 기피과 개업과 폐업 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 세부적으로 ▲심장혈관흉부외과 3곳, 2곳 ▲산부인과 60곳, 46곳 ▲비뇨의학과 29곳, 23곳 ▲신경외과 38곳, 22곳 ▲외과 46곳, 29곳 등으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