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가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 응급의학과 의료진 약 30명을 대상으로 ‘2nd 부울경 TTM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부울경 심포지엄은 심정지 환자 타깃 목표 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 효과에 관심이 높은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D코리아는 지속적으로 목표 체온 유지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심정지 환자 및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목표체온 유지치료 확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TTM 심포지엄 및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
흔히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TTM은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약자로 공식 명칭은 ‘목표체온 유지치료’다. 환자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진대사와 산소 소비량을 감소시켜 뇌세포 파괴와 재관류 손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목표 체온 유지치료는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1차 손상이나 초기 처치 후 혈액이 다시 유입돼 발생하는 2차 손상 모두에 효과가 있다. 혈관 수축 효과로 뇌손상 환자 신경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뇌압을 낮추며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병원 염석란 교수를 좌장으로 목표 체온 유지치료 정의 및 역사, 체외 심폐소생술과 병용, 목표 체온 유지치료 예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연자로는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이병국 교수 ▲동아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훈 교수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욱진 교수 ▲삼성창원병원 응급의학과 김용환 교수 등이 참여했다.
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앞으로도 의사들이 목표체온 유지치료 관련 지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면서 치료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