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전문가 자문단(Global Expert Advisory Group)'이 2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제품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글로벌 전문가 자문단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약물·유전자 전달 △진단용 의료기기 △해외 규제기관 허가·심사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 규제업무 경험이 있거나 현재 종사 중인 국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자문 범위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사전검토 및 허가·심사 현안 사항 등에 대한 기술적 자문이다. 의견이 필요할 경우 서면 또는 영상회의를 열어 수시로 자문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신 첨단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출범함으로써 식약처의 전문 역량을 보완·강화하고 국내 개발 의료제품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들은 식약처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2023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도 참석해 최신 의료제품 개발 동향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