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은 "8월 23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태원씨아이앤디와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은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 부대시설을 갖춘 주거단지다. 주거와 의료, 식사, 건강관리, 문화활동, 커뮤니티센터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향후 태원씨아이앤디와의 사업에 참여해 공급 준비 중인 10여개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상담, 건강검진 등 특화 의료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고령화의 가속화로 건강관리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 의·치·한 협력 체계를 통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강점을 활용해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재생의학, 건강노화,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시니어타운에 최적의 치료, 예방 및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석 태원씨아이앤디 대표는 "경희의료원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장년 및 노년층에 대한 양질의 의료 제공은 물론 메타버스 및 IT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한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