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최근 이틀 간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와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학을 배우는 해외 학생들의 한의학 경험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중국의약대 학생 6명, 둘째날에는 미시건주립대 의대생 14명이 연수에 각각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추나요법 및 동작침법, 약침치료 등 한의치료법 시연을 참관했다.
견학 기간동안 학생들은 진료환경과 의료장비 및 한의치료법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통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참관하고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해외 예비 의료진들에게 이번 한의학 연수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의학을 세계무대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