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가 ‘식약처-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 상호협력 증진 양해각서 체결’은 국산 의료기기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식약처와 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DINAVISA)은 지난 8월 2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에 협력키로 했다.
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은 우리나라를 의료제품 분야에서 고위생감시국으로 인정해 국내 의료제품의 등록·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식약처는 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 공무원에 대한 GMP 등 교육·자문 등을 제공하는게 골자다.
협회는 파라과이, 브라질 등 남미 시장은 국내 기업이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지역이기에 식약처 해외 규제당국과 협력은 국내 의료기기 품질 경쟁력을 해외에 직간접으로 홍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회장은 “수출 시 해당 국가에서 규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기에 우리 기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조화와 규제당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