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에스테틱 고객의 스킨부스터 선택 폭을 넓힌다.
LG화학은 31일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기업 '비알팜'의 스킨부스터 'HP Vitaran(비타란)' 3종을 도입, 주사용 스킨부스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킨부스터(Skin Booster)'는 유효 성분을 피부에 도포하거나 주사해 피부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효과의 신속성 측면에서 도포 방식보다 주사 시술이 선호되지만, 주사용 제품이 소수에 불과해 고객의 제품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LG화학은 '비타란'을 출시해 빠르게 커지는 주사용 스킨부스터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타란'의 주성분인 PN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로, 송어나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해 만들어진다.
실제로 한국인 250명 대상의 '비타란 아이' 임상시험 결과 눈꼬리 주름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란'은 자체 원료 기반의 공급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비알팜은 HACCP, ISO9901 인증을 받은 전남 고흥의 스마트 양식장에서 이력 관리 및 무항생제 방식을 통해 바다송어를 자체 양식하며 제품 생산성 및 품질을 높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