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유승록)는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강성범)와 대장항문 술기교육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대장항문학회 강성범 이사장(서울의대),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대장 및 항문 질환 치료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술기교육 내실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해 의술 향상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공통 목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각각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가 대장항문 치료 술기에 관한 교육훈련에 적합한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대장항문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 반영 등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강성범 이사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의료기술 연구 및 습득 필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대장암 수술 기법 발전은 물론 국내 전공의 및 세부·분과 전공의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록 대표는 “한국 복강경 수술기법은 해외 유수 학회에서도 참고할 만큼 전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공급하는 한편 국내 의료진 술기 향상을 통한 국민 보건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