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3)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ESMO는 유럽 최대 암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술행사로 꼽힌다.
이번 ESMO에서 싸이토젠은 전립선암 관련 바이오마커인 AR-V7을 기반으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활용하는 새로운 진단 기술법을 발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립선암에서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인 AR-V7을 CTC(순환종양세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새로운 진단기술은 PCR 기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면역형광염색법을 이용한 진단보다 높은 민감도를(Sensitivity)를 가진다.
해당 기술은 액체생검을 활용해 혈액 속 CTC를 분석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데 반복 검사가 요구되는 예후 모니터링 등에서 기대된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특정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인 PCR을 활용한 전립선암 진단법”이라며 “전립선 암환자 대상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에 활용해서 이번에 합류한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