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8일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2018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사례관리팀(정신건강 사회복지사)으로 구성돼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초기평가 및 사후관리,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등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5년째 이어온 자살예방 활동은 자살시도자의 ▲응급실 내원자수 ▲초기평가 수행률 ▲서비스 동의율 ▲사례관리서비스 수행률 ▲지역서비스 연계율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시도자에게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등 자살시도에 대한 후유증 최소화와 자살 재시도 방지에 기여했다.
명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관련 기관은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광역치매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안산온마음센터 등이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자살예방 홍보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