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주가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급락, 그 배경에 관심. 9월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루닛은 이날 전일 대비 2만9500원(12.11%) 하락한 21만4000원에 장을 마쳐. 루닛은 당일 오전에는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무려 4만3000원 떨어지며 하락률이 17.65%에 육박했던 실정.
앞서 루닛은 지난 8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8억7200만원대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85만7150주로 예정 발행가액은 10만8700원이다. 확정발행가액은 청약일 전(前) 3거래일에 확정되는데 이날이 1차 발행가액 확정일.
이번 루닛 주주대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1주당 0.14999995주가 배정되고, 남는 실권주는 일반주주에게 공모될 예정.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직후에는 1대1 무상증자가 실시되고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는 소문이 나도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