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로부터 5293만2000명이 의료보장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이 97.1% 절대적이었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2.9%였다.
아울러 건강보험료는 총 76조3988억원이 징수됐다. 직장보험료와 지역보험료는 각각 66조721억원과 10조3276억원이 거둬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전국민 의료보험 체제 운영현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지표로 매년 집계된다.
우선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합해 529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 5155만8034명을 초과한 인원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까지 포함된데 따른 결과다.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으로 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를 차지했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2000명으로 2.9%를 기록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재외국민 및 외국인 비율 증가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보장 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134만3172명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외국인 등 직장가입자는 72만5843명으로 전년대비 5.2%, 지역가입자는 61만7329명으로 7.4% 늘었다.
정부는 외국인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을 강화토록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 오는 2024년 5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피부양자에 대해서도 입국 후 6개월 간 체류해야 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2022년도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은 76조770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세대당 월 보험료는 12만9832원으로 6.2% 늘었다.
건강보험료 징수 금액은 76조3988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고, 징수율은 99.5%를 기록했다.
직장보험료 징수액은 66조721억원으로, 징수율 99.1%, 지역보험료 징수액은 과거 체납액을 포함한 10조3267억원으로, 부과 금액 대비 102.4%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