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가 지난 8일 강화군 볼음도를 찾아 섬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건강검진, 영양수액, 짜장면 나눔봉사를 펼쳤다.
봉사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 지원장 및 직원들도 동참했다.
이번에는 의료진 9명과 간호사 17명, 심사평가원 인천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명을 포함한 일반봉사자 15명 등 총 41명의 자원봉사자가 주문1리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내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한방과를 개설해 87명의 환자에 대해 159건의 진료와 영양수액제 80병의 투여를 포함한 337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짜장면 나눔봉사에서는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60그릇의 짜장면을 함께 즐겼다.
볼음도1리 백승훈 이장은 “매년 의료혜택 기회가 적은 섬 주민들을 위해 많은 의료진들이 먼길을 찾아 무료진료와 영양수액제도 투여는 물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짜장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난 2013년 5월 인천시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