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한 ‘건강한 미래와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정책포럼’ 상임대표를 맡은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차후 행보에 대해 “제가 늘 어떤 자리를 지향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서 좀 억울한 면이 있다”며 “지금 해보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의료 생태계를 바꿔야 한다는 것 단 하나”라고 강조.
이어 “이를 위한 일들을 어떤 직(職)이 주어진 다음에 할 수도 있지만 당장 직(職)이 주어질 것 같지도 않고, 지금은 그에 대한 생각도 없다”며 “건강복지정책연구원에서 이규식 원장에게 공부를 배운 사람 15명이 뜻이 맞아 의료계 문제에 대한 목소리 내기 위해 만들었다. 처음에는 연구회로 하려다가 사회적 임팩트를 위해 포럼으로 창립했다”고 취지를 설명.
이어 “포럼으로 창립하니까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이 많다. 제가 언론이나 사회적으로 친숙해서 첫 상임대표를 맡았을 뿐, 회원이 더 모집되면 열심히 하는 분께 대표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고 다음 행보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