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원장 신응진)은 지난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제28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본 강좌는 1993년에 처음 열린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신경계 및 내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중환자실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 271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 접속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강좌에는 순천향대의료원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해부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발생학 및 피질(Embryology and Mature Cortex) ▲척수 및 자율신경계(Spinal Cord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연수 및 뇌교(Medulla oblongata and Pons) ▲중뇌 및 소뇌(Midbrain and Cerebellum) ▲시상과 기저핵(Thalamus and Basal Ganglia) ▲변연계와 해마(Limbic System and Hippocampus)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지난 30년간 신경해부학 강좌를 열어온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한 강좌가 이제는 전국에서 300명에 달하는 신경계 의료진 및 의학부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강좌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신경해부학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쉽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