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오태희, 비뇨의학과)가 최근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1월 1500례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12월 로봇수술센터의 문을 열었다. 당시 가장 앞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해 경남지역 로봇수술 선두 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부울경 지역 최초로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외과와 성형외과가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전절제 및 재건술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병원은 로봇수술센터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 SP 도입 후 로봇수술센터 발전이 가속화됐다. 7개월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는 200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에는 총 4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로봇수술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태희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