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 제안에 대해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통합을 위해 '직선제' 회장 선출 방안을 제시, 향후 추이가 주목.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7일 "두 의사회 통합 선거를 실시하자"며 이 같은 통합 방안을 제시.
산부인과개원의사회에 따르면 무엇보다 두 의사회에 가입한 모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조건없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줘야 한다는 것. 통합 회장을 선출한 후 두 의사회는 해체·청산하고, 법적 공증을 받으며 선거 관리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협의.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산부인과의사회가 정말 통합을 원한다면 이 같은 조건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 더불어 "의료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하나로 뭉쳐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말로만 통합을 이야기해 회원을 기만하지 말고 이번 제안을 즉각 수용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