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급여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일부 고가 의약품들에 대한 급여화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향적 검토를 주문.
최재형 의원은 “환자단체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본인부담이 연간 1억원 고가로 부담이 크다. 폐암 급여에 4년 6개월이 걸렸고, 현재 다른 적응증도 심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기암 등 환자를 위해 전향적으로 심사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도 “항암제 이 부분은 특수하게 어떤 부분에 국한해서 맞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수요가 한정돼 있고, 그렇다면 경제성 평가를 하냐, 마냐 문제는 논의할 것이 안된다고 본다”고 지적.
이와 관련,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고가 약들에 대해 효과성 등을 따지는 과정들이 있다”면서 “전향적으로 빨리 좀 검토해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재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