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을 앞두고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검진 스미싱 문자는 ‘국민건강 검진통지서 자세한 내용 확인’, ‘건강검진 무료대상자입니다‘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특히 최근 공단 대표번호(고객센터 1577-1000)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공단은 문자메시지로 ’건강검진 결과‘를 안내하지 않으며,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검진안내를 하는 경우, 메시지에 공단 대표 홈페이지 주소(링크)를 포함하고 있다.
공단 고객센터 번호(1577-1000)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수신했더라도 불분명한 URL이 포함돼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에 신고(‘불법스팸 간편신고’ 앱)를 권장한다.
한편, 공단은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스미싱 사례와 예방수칙을 소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