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코카서스 3국 중 한 곳인 조지아 현지에서 국방부 산하 군병원, Aversi클리닉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Aversi클리닉과 교류해 왔으며, Aversi클리닉은 조지아군병원과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협력뿐만 아니라 인하대병원을 대표로 하는 한국 선진의료를 바탕으로 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조지아에서 수행해 온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의 범위를 일반외과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외과의사 초청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목표는 조지아군병원과 Aversi클리닉 의료진들의 실질적인 수술 역량 향상이다.
또 향후 한국과 조지아 양국 정부가 공동 추진·시행하는 ODA사업을 발굴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ODA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이 주목적인 공적개발원조다.
협력 일환으로 인하대병원 김명옥 기획조정실장과 이진욱 국제협력실장 등 출장단은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과 주조지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교류 성과를 브리핑하고, 두 나라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