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성분명: 모수네투주맙)’를 11월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품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룬수미오주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다. 

룬수미오주가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 용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준 기자 (bios@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