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오는 11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4차 의료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CMC 의료기관윤리위원회 경험’이라는 주제로 의료윤리전문소위원회(중앙의료윤리사무국장 박은호 신부)가 주관하며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후원한다.
의료원은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문, 운영, 질관리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코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심포지엄은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의사조력자살 제도화의 윤리 문제’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내과학교실 홍영선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홍 교수는 존엄한 인간의 마지막 순간에 특히 가톨릭 의료인으로서 취해야 하는 생명윤리적 입장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CMC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와 전담 실무부서를 운영해온 가톨릭중앙의료원 경험을 토대로 법적, 행정적 운영과 의료윤리 자문 시행 두가지 관점에서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년 동안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전반적 운영을 자체적으로 검토한 1주기 컨설팅 결과도 공유한다.
박은호 중앙의료윤리사무국장 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기관 윤리적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