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세암병원은 최근 서암강당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연세암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 암 전문센터로 개원한 이후 2014년 암병원으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오늘날 연세암병원까지의 성장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끊임없는 첨단 암연구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시행하는 통합 암센터로서 암환자 전 생애를 보살피고, 암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라는 병원 공식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에는 암 질환 진료와 연구 그리고 의료선교에서 가장 앞선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진섭 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암 질환 진료와 연구에 있어 가장 앞선 진료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암환자의 전 생애를 살피며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