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7일 응급의료센터에서 ‘2023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민관합동 모의훈련’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질병관리청이 추진 중인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사업단장 서준원 감염내과 교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관계기관 간의 역할을 정립하고, 완결형 의료대응 체계 구축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호남권역질병대응센터, 호남권 4개 시·도(광주, 전북, 전남, 제주), 전남대병원 등 15개 실무협의체 의료기관이 참여, 권역 내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시 병상 공동 활용을 위한 도상훈련과 실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2025년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일일 확진자가 100명에 달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위기대응단계 3단계를 발령했다는 상황을 가정, ▲공동대응상황실 구성 및 가동 ▲환자 도착 및 초동대응 ▲환자 전실 및 입원과정 등이 점검됐다.
서준원 사업단장은 “훈련을 통한 지자체,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 구축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