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20일 마산의료원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창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과 마산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 삶의 질 향상 도모와 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완화의료 전문팀이 말기 암 환자의 통증 등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까지 돕는 전인적인 의료서비스다.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원장은 “경남지역 대표 공공의료원인 마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말기 환자들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의료원 김진평 원장은 “우수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을 갖춘 삼성창원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내 호스피스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기암 환자들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