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11월 29일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363례를 달성해, 개원 후 약 10년 만에 6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낭절제술 6000례에는 ▲과거 복부 수술을 했던 환자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 ▲중증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 환자들이 포함됐다. 고난도 환자 치료에도 복강경 및 로봇 수술에서 개복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0.01% 이하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는 일반적인 복강경수술뿐만 아니라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식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채택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각종 해외학술지 및 세계간담췌학회에서 최소침습 담낭절제술에 대해 발표하는 등 술기 고도화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기를 통한 담낭절제술은 담도 및 혈관 등 수술부위를 세밀하게 볼 수 있어 담도의 손상이나 출혈 및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복강경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도 작아 회복속도가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신동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과장은 “이번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000례 돌파 성과는 다학제회의를 통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통해 가능했다. 향후 국내외 기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