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국내 보건의료데이터 전송표준인 한국형 핵심공통상세규격(FHIR KR Core) 기반 시스템간 상호운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최한 커넥타손 2023(Connectathon 2023)에서 이뤄졌다.
커넥타손은 연결(Connectivity)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장시간에 걸쳐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행사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참여기업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상호운용성 프로파일 검증에 참여해 한국형 핵심공통상세규격 기준에 따른 데이터 상호운용성이 보장됨을 확인했다.
한국형 핵심공통상세규격은 HL7(Health Level 7) 차세대 국제전송표준체계인 FHIR를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한 국가 핵심공통 상세규격을 뜻한다.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외 보편적인 의료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복지부 주도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전송기술 표준 및 데이터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향후 구축되는 의료데이터 생태계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헬스케어 선도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람 ISS(Internet Software & Services) 사업부문장은 “이번 검증은 라이프시맨틱스 개인건강정보(PHR)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사 보건의료 데이터 사업 역량을 활용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