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본원인 서울대를 비롯해 세브란스, 가톨릭, 아산, 삼성 등 소위 빅5 병원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 병원계에서 적잖은 화제.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구성 상태 및 회송체계 ▲인력 ▲의료서비스 수준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 기여도 등 거의 전(全)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 또한 가점 대상인 ▲희귀질환 비율 ▲중증응급질환 비율 등도 모두 충족해 104점 만점에 102.47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성적표를 수령.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원전문병원으로 지정. 2030년 오픈 예정인 감염병전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1층 348병상(음압병상 189개) 규모.  건립되면 국가적 재난을 대비하고, 경기·서울·인천·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수도권 전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2024년 새해 화두는 '지속가능성'으로 정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 자부심과 소명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합심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  

문수연 기자 (msy@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