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 오는 7월 13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근대 의학 역사와 서울대병원 주요 성과를 ‘최초’라는 키워드로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의학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공간에서는 ▲최초 근대식 국립병원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 ▲최초 의사, 여성의사, 간호사 ▲최초 한국인 논문, 의학박사 ▲최초 한국어 의학학술지 등이 전시된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최초 인공심폐기 사용 개심술 ▲국내 최초 방사선동원소 진료실 ▲국내 최초 연탄가스중독 고압산소치료기 등에 관한 자료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학재 의학박물관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근대 의학 수용과정에서의 최초의 사건과 인물을 알아보고, 서울대병원이 이룬 최초의 성과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