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지난 1월 29일 경구용 JAK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 체결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젤잔즈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젤잔즈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젤잔즈의 전국 유통을 책임지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한림MS는 염증면역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첫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2014년에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관절염 및 소아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모두 승인받은 국내 최초의 JAK억제제로 꾸준히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젤잔즈는 올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국내 허가 10주년과 궤양성대장염의 보험 급여 등재 5주년을 맞는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도 보험 급여가 확대되며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이끈 젤잔즈가 한림MS와 함께 양사 강점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젤잔즈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해 화이자가 추구하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MS 김정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젤잔즈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염증면역질환 분야에서 오랜 존재감을 빛낸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성과 확대에도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