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지난해 영업손실 63억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딥노이드는 지난 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액 14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31억원) 대비 53.6% 떨어졌고 당기순손실은 63억원으로 전년(53억원) 대비 18.7% 늘어났다.
딥노이드 측은 "매출 수주는 증가했으나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이 변동돼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미반영된 매출액은 향후 회계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 하반기 신규사업 확장으로 비용이 증가해 전년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매출액 감소율 대비하여 비용 증가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까지 인공지능(AI) 전 주기를 포괄하는 4개 툴을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를 넘어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별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갖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