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연면적 7778m²,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암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년간의 암센터 및 외래동 증축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전문적인 암 치료를 위해 전원 대학병원 교수출신 의료진을 초빙했다.
첨단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과 대구·경북 최초로 Catalyst+HD(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를 도입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장비는 실시간 환자 움직임을 측정하고 피부에 표식 없이 ‘마커리스’를 가능케해 방사선 치료 정확성뿐 아니라 편의성도 제고시킬 수 있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서울 등 먼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상급종합병원과 동일한 암 조기진단부터 전문적인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도입한 장비로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빠르게 방사선 조사를 할 수 있고, 통합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 암환자들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증축된 포항성모병원 암센터 및 외래동에는 내시경센터와 재활치료센터가 함께 확장 이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