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치료(LVAD)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최신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 시작 후 누적 건수 22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모범적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인정받아 제조사인 애보트(Abbott)로부터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로 지정된 이후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월 1일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 제공을 위해 에보트社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순환기내과 윤종찬, 정미향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한 교수를 비롯해 애보트사 Keith Boettiger 대표(Abbott Heart Failure President, Global), Brian Huang 아시아대표(Abbott Heart Failure General Manager, Asia), 애보트메디칼코리아 박상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심혈관촬영실에서 애보트사 방문단을 만나 심장과 심혈관질환 전반의 치료 및 회복 과정과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을 소개했다.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가 모여 정기적인 협진과 회의를 통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다.
이를 토대로 LVAD 수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단계적인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찬 교수는 “좌심실보조장치(LVAD)인 하트메이트3는 최근 발표된 5년 추적 관찰 결과 매우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줬고 심장이식을 대기하는 환자에서의 가교 치료(Bridge to Transplant) 뿐만 아니라 심장이식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궁극적인 최종 치료(Destination Therapy)로서도 자리매김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