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을 한꺼번에 늘리면 많은 게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지난 40년 동안 변호사가 10배 늘었지만 의사는 3배 느는데 그쳤다. 소득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전문직역 숫자가 증가하게 마련인데 의사 수는 필요한 만큼 늘어나지 못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금 정부 생각은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나가도 부족하다는 게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준비는 명분이 없다”고 주장.
그는 “의대 정원과 관련,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한 걸음 더 전진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정책 실행 타이밍을 여러 이유로 번번이 놓쳤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