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하나의 치적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것 같다"고 평가.
진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의대 정원 증원을 현 정권에서 강하게 미는 것은 '지난 정권에서 못했다. 그걸 우리가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상당수가 호응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의사협회에서도 정원 늘리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
다만 진 교수는 "2000명으로 늘린다는 건 가능할지 모르겠다. 제가 강의할 때 50명 강의실에 50명 더 넣는 건 되지만 의대라는 게 수술실도 들어가고 이러는 건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지적. 그러면서 "약간 총선용으로 세게 때린 것 같다. 이 부분은 아마도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