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영권 매각과 관련 없는 유상증자"라고 해명했다.
EDGC는 27일 "자금조달을 위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사회 결의 등의 사항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1월 30일 공시한 유상증자 공고 건은 경영권 매각과 관련이 없는 7, 8회차 전환사채를 상계 납입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EDG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영권 매각 의혹이 불거졌다.
투자자 및 유증 규모는 확정 전이지만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23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 급증한 536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EDGC 최대주주는 임경숙 이원생명과학연구원 회장으로 11.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 지분율은 20.0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