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의료원장 권태형)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병상을 추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8일 36병상을 추가 운영하며, 지난 8일부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응급실 의료인력을 보강했다.
또 비상대기 근무조를 편성하고 응급실 재실 환자의 적극적 전원 수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진료 차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의료 공백을 메우는 것의 중요도가 높아졌으며 장기화 된 사태로 인해 환자들이 대거 몰리는 혼잡함에 대기 시간이 증가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공공병원이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병상을 확충해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겠다”며 “꾸준히 동향을 파악하며 지역주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