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에 이어 조규홍 장관이 의사 비하 용어인 ‘의새’라고 발언해 논란. 앞서 의료계는 “박민수 차관이 의도적으로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면서 사퇴를 요구한 바 있어.
조 장관은 지난 3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새, 의대 교수님들도 계십니다”라며 ‘의대 교수’를 ‘의새 교수’로 발음.
이미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 사이에선 의새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 지난 3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는 의새를 빗대, 참여한 의사들이 닭, 비둘기 가면을 착용한 모습도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