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송정한 병원장 등을 만나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다”라며 “하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 타협과 양보에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