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가 "오는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국제 및 춘계학술대회를 통합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학술대회인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30년 전통 국제심포지엄으로 올해부터는 춘계학술대회와 통합됐다.
대한소화기학회는 ‘Pioneering the Future of Digestive Diseases’를 주제로 10개국 207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세계 석학들은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보고하는 토론의 장(場) 역할을 이번 행사에 담을 예정이다.
주요 심포지엄 주제로는 헬리코박터, 염증성 장질환, 만성 간염, 식도염, 위장관암, 간췌담도암 등 여러 소화기 질환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자는 14개국 2000여 명으로 국내외 소화기질환 관련 의학자들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김주성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기대한다"며 "소화기 질환 연구의 세계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