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가 당뇨병 치료제 일부 품목 빅5 병원 진입을 통해 처방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이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처방을 위한 랜딩(진입)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 제네릭이다. 포시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단일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억제해 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
포시다파정은 대웅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생동을 통해 자사 생산하는 제품이며, 분할선 삽입을 통해 분할조제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 대비 경제적인 약가(포시다파 407원 VS 포시가 734원)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이번 서울아산병원 진입은 향후 긍정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할 만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등 소위 빅5로 불리우는 병원들 처방권 진입은 그 자체만으로 쉽지 않지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큰 관문 중 하나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서울아산병원 랜딩을 기반으로 다파글리플로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포시다파엠까지 학술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당뇨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