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최근 한국독성학회(회장 최경철)와 동물대체시험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관하는 ‘동물대체시험 실용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는 심장, 신장, 뇌, 폐, 피부, 간, 장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을 활용해서 의약품 안전성 평가기술을 표준화하고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해 의약품 안전성 평가 방법에 혁신을 도모한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의약품 개발 및 안전성 평가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기획 및 운영 ▲전문가 협의체 구축 및 운영 ▲국제 연구기관 및 국제 규제기관과 협력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술 세미나 개최 ▲주요 연구 결과 및 성과 아카이브 구축 등 협력분야에 대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이 과제를 통해 동물 대체시험의 개발·최적화·표준화를 통해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고, 시험에 대한 과학적 규제 정합성 증대 및 실용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