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가임센터는 최근 2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2024 난임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만혼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는 진료와 시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 준비 교육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난임 강좌는 ‘임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는 주제로 연명진 가임센터장이 진행했다.
그는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부부가 궁금해하지만 제한적인 진료 시간에 다루기는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난임 전문의로서 연구하고 경험한 내용을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엽산과 비타민D, 유산균, 항산화제, DHEA, 오메가3, 아르기닌 등 다양한 영양제와 관련 임상 연구 조사 결과 및 복용 시 주의점을 설명했다.
연명진 가임센터장은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보다는 각자 몸 상태에 알맞은 성분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꼭 필요한 영양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금연과 금주, 체중 관리, 운동, 식생활 개선 등 규칙적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난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