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장기이식 면역검사 분야 권위자인 박명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 원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을 초빙했다고 3일 밝혔다.
박명희 명예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HLA(Human Leukocyte Antigen) 및 장기이식 면역검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
서울의대 정년 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장기이식 면역검사실(KODA LAB)을 수립하고 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장기이식 면역검사의 표준화와 뇌사자 장기이식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HLA 항원은 장기이식 성패에 중요한 요소"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임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SCL에서 HLA 항체(PRA) 검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CL은 "박명희 교수 영입으로 HLA 검사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검사품질과 신속한 검사결과 보고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