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실적이 좋지 않았던 부진 계열사를 정리한다.
조아제약은 17일 종균 및 종묘를 생산하는 '팬바이오텍'(대표 정준호)을 관계사에서 제외키로 하는 내용의 '계열회사 변경' 사안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열사 제외에 대해 '팬바이오텍 사업 미운영' 상황을 알리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팬바이오텍은 종묘, 종균 생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조아제약이 신규사업 추진 일환으로 투자한 회사다. 초기 투자금은 3억1000만원이다.
조아제약에서는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에 대한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팬바이오텍이 지속적으로 부진을 이어오고 있었던 만큼 불필요한 회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팬바이오텍은 2023년 기준 자산총액 6억, 부채총액 8억 3000만원, 자본총액이 2억 3000만원을 기록해 재무상태가 좋지 않았다.